본문 바로가기
뽀로, 블랑이와 함께 하는 생활

2개월이 지났다

by 진다진 2019. 4. 11.

뽀로는 오늘로써 63일, 만2개월을 꽉 채웠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아가들이 그렇게 잘 웃고 잘 놀고, 소위 먹-놀-잠의 패턴이 잘 있는데

우리 집 아기는 잠-울음-먹-울음-잠-울음- ..... 가끔가다 아주 잠깐 놀의 패턴이어서

그러지 말자 다짐했건만 계속 비교하는 마음에 더 힘든 것도 있었다.

도대체 우리 아기만 노는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인가,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울면서 보내는 것인가.

정말 나만 그런가!!

 

그래도 그간 많은 진전과 퇴보가 있었다.

이제는 밤에 짧아도 세시간 이상, 한번뿐이지만 여섯시간을 내리 자기도 한다.

낮에도 조금씩 노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아주 천천히 자라나고 있다.

 

조급해하지 않기로했다.

결국 뽀로는 혼자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며,

 (혹은 혼자 자기를 더 선호할 것이며)

한번씩은 그냥 누워서도 잠들어줄 것이며,

내가 힘들때까지 놀아달라고도 할 것이다.

 

먹-놀-잠이 아니더라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클 수 있다.

아기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겠다.

반응형

'뽀로, 블랑이와 함께 하는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낮잠의 굴레  (0) 2019.04.22
낮잠 수면교육 시작  (0) 2019.04.16
한전의 출산 선물  (0) 2019.03.29
50일 아가와 인내심  (0) 2019.03.25
제왕절개 후기  (0) 2019.02.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