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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산부인과2

블랑이 첫만남, 스위스 제네바 산부인과 방문기 업로드가 너무 많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기록차 남긴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병원을 방문. 사실 임신을 확인한 12월 말 바로 전화를 했지만 최소 7주 이상은 되어야 병원에서 봐 준다며, 그 이전에 와서 볼 수도 있지만 추가 검사(?) 등이 있어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말에 궁금한 마음을 꾹꾹 참고 거의 한달을 버텨 드디어 병원에 갈 수 있었다. 몇 블로그 글을 봤을 때 웃옷도 벗었다는 분도 있었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내가 간 병원은 그렇지 않았다. 개인 병원이라 규모는 작지만 친절한 미드와이프 한 명, 의사 한 명이 근무하고 있고 의사를 보기 전 미드와이프와 상세한 상담을 했다. 가족력은 있는지, 현재 내 건강상태는 어떤지 등등... 기자재는 우리나라와 다르지 않게 좋은 것.... 너무.. 2021. 1. 14.
둘째, 블랑아 어서와. 둘째를 계획한지 다섯달 째. 드디어 블랑이가 우리에게 왔다! 너무 설레발인가 싶다가도 일단 양가에 모두 알리고 엄마 비행기 티켓도 예약을 했다. 뽀로를 가졌을 때 초반에 위험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혹시나.. 하며 최대한 침대에 붙어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증상만 있고 계속 아쉬움을 줬는데 이렇게 연말이 다 가기 전에 좋은 소식을 들려준다. 지금까지는 약간의 피곤함, 속 더부룩함, 으스스함 정도만 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뽀로가 힘차게 놀았나,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가 했는데 이게 바로 정말 임신 증상이었던거다! 병원도 예약했다. 여기는 늦게 봐준다는 글을 봤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바로 전화를 했다. 동네 지인에게 소개받은 산부인과로 생각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4주차라고 ..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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