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계획한지 다섯달 째.
드디어 블랑이가 우리에게 왔다!



너무 설레발인가 싶다가도 일단 양가에 모두 알리고
엄마 비행기 티켓도 예약을 했다.
뽀로를 가졌을 때 초반에 위험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혹시나.. 하며 최대한 침대에 붙어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증상만 있고 계속 아쉬움을 줬는데
이렇게 연말이 다 가기 전에 좋은 소식을 들려준다.
지금까지는 약간의 피곤함, 속 더부룩함, 으스스함 정도만 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뽀로가 힘차게 놀았나,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약해져서 그런가 했는데 이게 바로 정말 임신 증상이었던거다!
병원도 예약했다.
여기는 늦게 봐준다는 글을 봤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바로 전화를 했다.
동네 지인에게 소개받은 산부인과로 생각보다 집에서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4주차라고 했더니 조금 당황하는 눈치^^;
7주 이전에는 리스키한 부분이 많으니 7주차에 보자고한다.
그 전에 하면 여러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데 뭐 그렇게까진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7주에 간다고 했다.
사실 추가 검사 가격이 더 무서울 것 같아서...
대신 그 전에도 아프거나 피가 나먼 “메일”을 보내라며... 하하.
다음번에 무사히 병원 방문기를 올릴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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