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낮잠3 낮잠 투쟁 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말 멘탈이 와사삭이었다. 뒤집기를 시작하고나서부터 낮잠을 자려고 눕히면 계속 뒤집어대는 바람에 역류방지쿠션에 눕혀서 재우거나 안고 재워서 내려놓기도 했다. 주말 내내 남편이 안아서, 아기띠를 하고 재우거나 밖에 나가는 바람에 유모차에 태워 재우곤 했다. 그리고 월요일. 침대든 쿠션이든 내려놓으면 울음이 시작됐다. 깡패 울음, 악쓰는 울음. 얼굴이 새빨개지고 핏줄이 서도록 온 힘을 써가며 울어댄다. 그럴 땐 안아들어올려도 울음이 계속된다. 너무 늦게 재웠나 싶어 침대에 눕히는 시간을 조금 일찍 당겨보기도 하지만 소용이 없다. 간신히 품에 안고 재운 뒤 내려놓으면 길어야 30분을 잔다. 그 사이에 급히 밥을 입에 우겨넣고 정말로 필요한 집안일을 한다. 우는건 뽀로고 힘든것도 .. 2019. 6. 12. 낮잠의 굴레 +75일 불과 2~3주 전만해도 낮잠을 4시간을 자서 깨워야하나 걱정했다. 잠을 깨워서 먹여야 하나, 밤에 못자면 어쩌지... 우리 아기는 나를 닮아 참 잘 자는구나. 지금은.... 제발 2시간이라도 이어 잤으면 하는 바램... 하하하하하 낮잠을 연장시켜주려면 깨기 조금 전 미리 몸을 토닥여주거나 지긋이 눌러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고 헛울음일테니 기다려보라는 조언도 있는데 미리 누르고 있어도 울음은 터지고 헛울음이라고 해도 3분이 넘어가면 내가 마음이 아파 결국 안아주게된다. 갑자기 심해졌던 지난주는 정말 멘붕의 나날들이었다. 밤에 재우고 나면 다음날이 오는 것이 무서울 정도였다. 내가 지쳐버리니 남편에게도 짜증이 늘었다. (그 결과 남편은 특약 처방을 내렸고... 그건 다음 포스팅에 쓰기로!) 왜 갑자기.. 2019. 4. 22. 낮잠 수면교육 시작 +69일 원래는 비교적 수월할 것 같은 밤수유를 먼저 끊고 그 다음에 누워서 자는 연습을 하려고 했으나, 아기가 커감에 따라 창문을 열 때에도 삐걱거리는 나의 손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급하게 낮잠부터 수면교육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주 끈기있는 아기라서 한번 울면 계속 안고 얼러줘도 한시간은 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울리지 않고 재우기를 목표로 하였다. 이제는 낮밤을 가려, 밤에는 응가도 안하고 잠도 길게 자는 편이라 낮에도 잘 때는 방 불을 꺼서 너무 밝지 않게 하였다. 아무것도 없이 눕혀서 자장가 불러주면 자면 좋겠지만 아직은 잠들기 어려워할 것 같아 쪽쪽이도 함께 했다. 이리하여, 자미잠이 자장가 + 쪽쪽이 + 엄마의 쉿~ 소리 + 할머니의 이불이 함께하는 낮잠 시간. 이틀전 정도부터 안.. 2019. 4.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