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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라이프41

21년 4월 스위스 코로나19 상황 스위스에서는 일 평균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지 2~3주가 되어간다. 사실 그보다 오래 됐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된 부분 락다운으로 사람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인 상태. 특히 제네바 등 프랑스어권 지역은 확진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오고 있어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있었다. 뽀로가 매주 가던 짐보리도 어른들이 실내에선 5명까지만 모일 수 있어 격주로 운영하기도 했다.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접종자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제재를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포장, 배달만 가능했던 음식점들이 이제는 야외 좌석에서는 식사가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 700명만 되어도 온 언론에서 난리법석인데 여기는 너무 다른 모습에 한국이 예민한건지 이사람들이 둔감한건지 모르겠다... .. 2021. 4. 26.
오늘의 제네바 풍경들 완연한 봄이 찾아온, 제네바. 유럽 날씨가 그렇듯이 햇살은 뜨겁고 그늘은 시원하다. 2021. 4. 25.
스위스 치아 발치 비용 공개합니다 첫째, 둘째를 가지면서 치과도 못가고 조금 방치를 했더니 결국 사단이 났다. 다행히 현지 보험에서 치과까지 커버가 되길래 치과에 방문했는데 사랑니 세개 모두 발치를 해야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 첫 방문에서는 기초적인 x레이와 검진으로 어떤 치아들이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했고 발치를 위해서 뿌리가 보이는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야한다길래 오늘 다시 한 번 치과에 갔다. 그 결과는? 발치 대상 치아 세개 중 하나 근처에 신경이 지나가는데 정확한 위치를 봐야하니 3차원 엑스레이를 다시 찍어봐야 하며, 내가 갔던 병원에는 기기가 없어 다른 지점에서 찍어봐야한다는.. 그러니까 치료는 시작도 안해보고 일단 세번을 치과를 방문해서 점검부터 해야하는 거다. 한국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속도! 그리고 초진을 제외하고 오.. 2021. 4. 23.
2020.12.31. 앰뷸런스! 앰뷸런스! 뽀로가 하루 종일 약간의 설사기를 보였지만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길래 큰 탈이 없는 줄 알았다. 잠든 지 40분가량 지났을까. 거의 비명을 지르듯이 울면서 깨서 쉽게 그치질 못했다. 그리고 약간 배를 웅크리면서 우는 것 같기도 하고.. 남편이랑 나는 혹시 장염인가 싶어서 정신없이 우왕자왕하다가 앰뷸런스를 부르기로 했다. 이곳에서 처음 불러보는, 아니 인생에서 처음 불러보는 앰뷸런스. 전화를 마치니 뽀로도 어느새 울음을 그치긴 했지만 품에서 절대 안떨어지려고 한다. 앰뷸런스면 금방 올 줄 알았는데 정확히 기다린 시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분 이상은 기다렸던 듯. 3명의 응급대원이 우리 집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뽀로의 모습에 우리도 약간 당황했다. 아니 얘가 지금은 괜찮은데 조금 전까지만해도..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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