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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 블랑이와 함께 하는 생활

50일 아가와 인내심

by 진다진 2019. 3. 25.

아기와 50일을 함께 하며 깨닳은 여러가지 중 하나.
육아에서 중요한 마음가짐 중 하나가 인내심이 아닐까 한다.

지금이면 잠들었겠지, 하고 침대에 내려놓은 순간 눈을 번쩍 뜨고 울음을 터뜨리기를 몇차례.
지금이면 될까에서 조금만 더, 더 안고 있어야지 하게 되고.
자다가도 울음을 터뜨리면 잠이 안깬 헛울음인지 진짜 깨서 우는건지 구분하기 위해, 울고 있는 아기를 잠시 그대로 두고 조금만 더, 혹시 스스로 멈추고 자지는 않을까 기다리게 되고.
잠투정으로, 또는 이유모르게 몇시간 동안 울 땐, 그냥 웅게 놔두고 나도 같이 울고싶다가도, 조금만 더 달래면 그치겠지하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다시 한번 팔에 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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