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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라이프41

제네바 태국식당 PAD THAI 일주일에 한번은 외식을 하기로 하였다. 오랫만에 스페인음식점을 갈까하다가 시간이 안맞아 급히 찾아본 타이식당. 생각보다 제네바에 타이식당이 많았는데 그중 위치와 별점, 그리고 뽀로가 같이 있을 수 있을만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 뽀로를 위한 아기의자도 있고 유모차가 들어갈 수 있게 테이블 간격도 넉넉했다. 음식은 3.5/5점. 제네바치고 음식 나오는 속도는 매우 빠른편. 그러나 한국의 생어거스틴이 그리워졌다. ​​​​​ 2019. 11. 5.
제네바 채소가게, 파 발견 집 근처에는 채소가게가 있다. 이 지역 또는 제네바에서 재배한 것들을 위주로 판매하는데 가격은 만만치 않다. 가격을 보며 유기농이겠거니 짐작해본다. (프랑스어가 조금 더 늘면 그 때는 직접 물어봐야지) 게다가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없는 채소들도 살 수 있어 가끔 방문하곤 한다. 오늘 구매한 것은 새송이버섯, 무, 콜리플라워, 그리고 파! 이전에 슈퍼에서 샀던 파는 한국 파와는 조금 다른 것이었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드디어 조금 얇긴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것 같은 파를 발견했다. 조금씩 익숙했던 재료들을 찾아가는 재미에 돈은 저절로 흥청망청. ​ 결코 많은 양을 샀다고 볼 수 없는데 20프랑 가까이 나왔다. 특히 새송이버섯은 다섯개 집었는데도 5프랑이 넘었다. 가끔씩만 먹어야지... 이외에도 역시나 비싸긴 하.. 2019. 10. 26.
제네바 병원 방문기 일주일 째 뽀로의 감기가 낫지 않아 결국 병원 방문을 결정.예약을 위해 주말에 전화했을 땐 월요일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길래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전화했더니 예약 없이 올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 방문한 곳, 제네바 대학병원. (Hôpitaux Universitaires de Genève (HUG))​메인병동으로 갔더니 응급실로 가라고 하여 의아해하면서 응급실로 이동.가서 보니 응급실이 응급실이 아닌 것 같았다.접수처가 두개 테이블로 나뉘어있는데 첫번째는 아기 혈압과 체온을 재고 간단히 증상을 설명한다. 그 이후에 행정테이블로 가서 뽀로 이름을 등록하고 청구서를 받을 주소지, 전화번호 등을 등록한다.여기 보험이 있으면 이곳에서 말하면 되는데 나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우물쭈물했더니 집으로 청구서를 보내주기.. 2019. 10. 15.
제네바에서 구연산 구하기 한국보다 석회질이 많은건지 분유포트가 금방 하얘진다. 가열식 가습기도 흰 색 얇은 덩어리들이 생겼다. 한국에서도 삼사일에 한번씩은 구연산으로 청소를 해줬는데 여기선 슈퍼에서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약국에 가서 문의해보라기에 세군데 정도 방문 결과, 집 근처 약국에서 찾은 구연산. ​ 사진으로는 크기가 가늠이 안되지만 손바닥만한 크기고 양도 얼마 되지 않는다. 가격은 3프랑. 그래도 찾은게 어디냐 하며 잘 애용중이다. 집에서 쓰던 구연산 대용량 봉지를 버릴까하다가 그대로 짐에 실어보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다음주정도면 짐을 받으니 그 때까진 조금 아껴 써야 할 듯.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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