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는 채소가게가 있다.
이 지역 또는 제네바에서 재배한 것들을 위주로 판매하는데 가격은 만만치 않다.
가격을 보며 유기농이겠거니 짐작해본다.
(프랑스어가 조금 더 늘면 그 때는 직접 물어봐야지)
게다가 일반 슈퍼에서 볼 수 없는 채소들도 살 수 있어 가끔 방문하곤 한다.
오늘 구매한 것은 새송이버섯, 무, 콜리플라워, 그리고 파!
이전에 슈퍼에서 샀던 파는 한국 파와는 조금 다른 것이었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드디어 조금 얇긴하지만 한국에서 먹던 것 같은 파를 발견했다.
조금씩 익숙했던 재료들을 찾아가는 재미에 돈은 저절로 흥청망청.
결코 많은 양을 샀다고 볼 수 없는데 20프랑 가까이 나왔다.
특히 새송이버섯은 다섯개 집었는데도 5프랑이 넘었다.
가끔씩만 먹어야지...
이외에도 역시나 비싸긴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배추가 있어 물김치를 해먹을 수도 있다.
다양한 채소는 물론 조금이지만 고기와 치즈도 판매한다.
이곳에서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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