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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밖의 생활

제네바 인근 아기용품점

by 진다진 2020. 2. 23.

이탈리아 여행을 앞두고 기내에 들고 들어갈 수 있는 휴대용 유모차를 사기로 결심.

폭풍 인터넷 검색과 제네바에 있는 아기용품점 방문을 통해 베이비젠 요요를 사기로 결심했는데 제네바에선 인터넷으로만 살 수 있고 받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았다.

다시 시작한 검색을 통해 제네바 옆 Thoiry에 아기용품점이 있고 거기에서 요요를 취급한다는 것을 확인 후 출동.

그동안 내가 다녔던 아기용품점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일단 1층과 2층을 모두 쓰고 있고 1층에는 식기류, 젖병류, 약간의 옷, 장난감과 카시트가 있었고

2층에는 침대, 서랍장 등 가구와 욕실에서 쓸 것들, 아기 식탁, 요람, 유모차가 있었다. 

북유럽 감성이 가득한 던바이디어.... 

그러나 흡착식판은 흡착이 전혀 안되는.... 이쁘기만한 것..... 

옷은 오케스트라가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여기도 이쁜 옷은 많았다.

다양한 아기 식탁들
사진에 보이는 규모만큼 반대쪽에도 있다. 주로 싸이벡스 제품이 많았다.

 

사기 전에 뽀로도 앉혀보고 실제로 접어보기도 해보려고 갔던건데

6+ 모델은 내놓은게 없었고 크립이 설치되어있는 것만 전시되어있었다.

어짜피 샤시 자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접는 것만 해보고 그냥 구매하기로 결정.

진저색으로 사고 싶었지만 우리 앞에 온 사람이 마지막으로 사버려서 색도 그냥 페퍼민트색으로 사버림.

 

그래도 실제로 방문해보니 더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서 직접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에 부가부에서도 기내 캐리가 가능한 모델이 새로 나왔는데 접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부가부는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유모차 프레임 + 방수커버 + 컵홀더 + 추가발판 해서 404유로였지만 세금을 환급받으면 실제 구매가격은 336유로.

한국돈으로 약 44만원 정도니까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싸게 산 것 같다. 

 

평소엔 옷이나 작은 식기를 많이 사니까 여기까지 오진 않지만

큰 가구가 필요하면 이곳으로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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