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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0416

by 진다진 2019. 4. 16.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그 날.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그 날,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은 희미해져가지만
뉴스를 볼 때 느꼈던 감정은 아직도 선명하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거짓말일거라고 계속 생각했고,
눈앞의 화면으로 가라앉는 배를 할 수 있는 일 하나 없이 보기만 했던 때.

나의 가족이, 나의 지인이 같은 일을 당했더라면
내가 지금처럼 있을 수 있을까.

그들에게 위안을,
그리고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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