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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밖의 생활

코로나 PCR 테스트

by 진다진 2021. 6. 1.

드디어 귀국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귀국 준비.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로 PCR 검사를 받았다.

PCR의 경우엔 독일 도착 시간 기준 72시간 이내 검사가 유효하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과 독일 도착 시간을 적절히 고려하여 오늘 드디어 검사를 받고 왔다.

나는 처음 받아보는 검사인데 엄마는 벌써 몇번째이신지, 나보다 더 전문가셨다.

거의 한달 전 미리 집에서 가까운 클리닉에 예약하여두었고 오늘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여권을 들고 가서 여권 정보를 입력하고 제네바 내 주소와 연락 받을 메일 주소/전화번호를 말한 뒤
열이 나거나 다른 특별한 증상이 있는지 묻기에 그런건 없다고 답했다.

비용은 168프랑, 프랑스 넘어가면 훨씬 싸다는데 일단 한번 가봤던 곳, 그러니까 검증된 곳으로 가기로 했던 터라 비용은 감내하기로 했다.

여기선 코에서만 검사를 하는데 아 이쯤까지 들어가는구나 하는데 더 들어가고,
아 이래서 사람들이 힘들다했구나 했는데 더 들어간다.
그래도 아픈것은 없고 조금 간지러운 느낌.
이정도면 그래도 한두번은 더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엄마 말씀으론 한국에선 더 깊게 찌른단다. 오마이갓.

검사는 오후 2:30쯤, 결과는 저녁 10시쯤 받았다.
물론 둘 다 음성!
정말 다행이다. 혹시나 오류가 나거나 정말정말 혹시나 양성이 나올까봐 약간은 초조했는데 큰 시름 덜었다. 일단 비행기는 탈 수 있겠구나.

여튼, 이렇게 제네바에서의 생활이 마무리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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