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 구매 계기
주위 말에 쉽게 휩쓸리기도 하지만 선뜻 결정을 쉽게 못내리는 성격인 나.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방어적으로 나가는 편이다.
반대로 남편은 조금 공격적 투자를 하는 편인데, 그나마 '장기투자, 여유자금'으로만 투자라는 공통의 관점이 있어 아직까지는 큰 충돌이 없다.
다시 나의 상황으로 돌아가, 내가 주식 등 투자를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는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노후준비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노후 준비에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지금 아직 자본이 많지 않은 나로서는 부동산도, 큰 채권도 할 수 없는 상황.
이럴 때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주식이었다.
특히 2020년 이전에 사뒀던 주식들이 미친듯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아, 이게 단순 투기만이 아니라 계속 가져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 것도 큰 몫을 차지할 것이다.
2) 왜 미국 주식, 배당주였나?
목표는 노후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장기 투자, 회사에 복직하고 또 해외로 나가게되면 시시각각 변동하는 흐름을 쉽게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묻어두고 한참 안들여봐도 안전하게 성장하고 있을 것을 찾아야 했다.
공부하다보니 지수추종 ETF를 알게되었고,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배당금-ETF는 배분금-을 받아 다시 재투자가 가능할 수 있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우리나라 코스피200 등도 좋지만 배분금 비율이 높지 않은 것 같아 고민을 했다.
그러던 와중, 달러 열심히 찍어내고 주주 친화적인 미국의 ETF들이 눈에 들어왔다. 미국도 배분금이 높고 작은 것들이 있지만 내가 선택한 기준은
1) 내가 매달 받을 용돈으로 투자가 가능한 단가가 낮은 주식일 것
2) 배분금이 1년에 한번이 아니라 최소 분기, 혹은 월별로 지급하여 돈이 들어오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
내가 선택한 종목은 Invesco S&P 500 High Dividend LowVol ETF, 보통 SPHD 로 부르는 종목이었다.
종목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 참조.
4.30. 기준 주가가 44불 정도인데 배당률이 약 4.42%가 나온다. 연 1.9불정도이고 이를 매달 나눠 지급중.
3) 그래서 얼마 받았나?
드디어 구매한 한 주에 대한 배당 소식이 들어왔다.
일단 한주에 대한 배분금은 0.12불. 보통 0.15불 들어오던데 다른때보단 조금 들어왔다.
앞으로 용돈에서 조금씩 빼서 매달 사는 것으로 하련다. 최소한의 유의미한 숫자의 배당금을 받으려면 최소 100주 정도는 있어야하겠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하련다. 하하하하하
4) 세금도 있겠지?
미국 주식 배당금/배분금의 경우엔 미국 내에서 15%의 과세가 붙는다.
예를 들어 100불의 배분금이 배정됐다면 실제 내 계좌에 들어오는건 85불.
주식을 매매할 때 붙는 이자는 별도이니 나중에 별도의 글을 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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