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위스 응급차1 2020.12.31. 앰뷸런스! 앰뷸런스! 뽀로가 하루 종일 약간의 설사기를 보였지만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 놀길래 큰 탈이 없는 줄 알았다. 잠든 지 40분가량 지났을까. 거의 비명을 지르듯이 울면서 깨서 쉽게 그치질 못했다. 그리고 약간 배를 웅크리면서 우는 것 같기도 하고.. 남편이랑 나는 혹시 장염인가 싶어서 정신없이 우왕자왕하다가 앰뷸런스를 부르기로 했다. 이곳에서 처음 불러보는, 아니 인생에서 처음 불러보는 앰뷸런스. 전화를 마치니 뽀로도 어느새 울음을 그치긴 했지만 품에서 절대 안떨어지려고 한다. 앰뷸런스면 금방 올 줄 알았는데 정확히 기다린 시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분 이상은 기다렸던 듯. 3명의 응급대원이 우리 집에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멀쩡한 뽀로의 모습에 우리도 약간 당황했다. 아니 얘가 지금은 괜찮은데 조금 전까지만해도.. 2021.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