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복직2 복직 소감 복직한 지 일주일. 첫날은 30페이지 문서 하나 읽는데 하루가 걸렸다. 일주일이 지나 지금은 다 잊었던 한글 프로그램의 단축키가 자동으로 나온다. 아마 체득되어있던 것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나보다. 하하 여전히 기억나지 않는 것들 투성이고, 문서를 읽고 읽어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지만, 차근차근 접근해야겠다. 모든걸 완벽히 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기로. 2021. 11. 30. 복직 D-1 2013년 입사, 2019년 휴직, 2021년 복직. 거의 3년만에 다시 일터로 돌아가게 되었다. 첫째 뽀로 출산을 앞두고 출산휴가를 들어갔던 것이 육아휴직과 배우자휴직을 거쳐 둘째 블랑이의 출산휴가까지 이어질 줄 그때는 알았을까. 3년동안 한글과 엑셀의 단축키는 모두 잊고 아기 분유량, 수유량과 잠텀을 외우고 이유식 비율을 외웠었다. 동화 꾸며내기가 아니라 기안문을 작성하고 아기 옹알이가 아니라 전화 응대를 해야하는데 잘 해낼지, 예전 일 하던 폼을 되찾을수 있을지 걱정이다. 사실 일의 성과부분도 걱정이지만 당장 내일부터 6시에 일어나야 하는 뽀로가과연 아침에 협조적일지, 내가 지각하지 않고 매일 출근을 잘 할 수 있을지..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가 걱정이다. 순환근무를 하는 회사 특성 상 모르는 사람.. 2021. 11.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