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맛집찾아 삼만리.
부산 정관에서 먹은 숯불구이 쭈꾸미가 나의 입맛을 완전히 바꿔놓았는데
그 이후 우리 동네에서는 비슷한 맛을 찾을 수 없어 낙심하고 있던 때에, 그나마 비슷한 맛을 내는 곳을 찾았다!
수내에 있는 자연애쭈꾸미.
약간의 불향과 알싸하게 매운 맛.
조금 아쉬웠던건
밥에 비벼먹기엔 약간 부족한 양념양인데
매운걸 정말 못먹는 내 입맛 탓이기도 하겠지만
반찬처럼 집어먹기엔 또 너무 매웠던 것.
그래도 마요네즈를 찍어먹으니 그나마 괜찮았다.
부산의 맛이 그리울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을 찾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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