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 이사1 비자발적 미니멀라이프 실천 중 시작은 지난 5월 말. 제네바에서 떠나기 약 일주일 전, 우리 짐과 제네바 짐이 헷갈릴 수 있어서 내가 있는 동안 미리 보내기로 하였다. 대신 남편이 사는 두달 간은 남편이 미니멀라이프를 하기로 하고, 5월 말에 짐을 부쳤으니 늦어도 세 달, 그러니까 8월에는 도착하겠거니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제네바를 떠났다. 물론, 그때도 이미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있었기에 혹시나 짐이 늦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그럼에도 세달이면 충분할꺼라 생각했는데... 뽀로와 친정에 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임신 중인 나도, 코로나와 자가격리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뽀로도 옷이 많이 필요 없고 필요한 가구, 가전들은 다 친정집에 있었으니까. 하지만 두번에 걸친 이사와 출산, 남편의 귀국 이후 진짜 "우리 집"으로 들어.. 2021. 9. 2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