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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이후 약 20일만에 100배가 넘게 늘어난 스위스 내 확진자 수는 3월 17일 기준 2,600여 명이며 사망자는 19명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역사회에 너무 많이 퍼져있기 때문에 세세한 숫자를 세는 것은 무의미 하다며,
앞으로는 노약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니 위의 2,600명도 사실은 정확하지 않은 수치인 것....
정부에선 일반인들, 특히 노약자가 집 밖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고, 학교는 일찌감치 휴교령이 내려졌다.
실내외에서 5인 이상이 모이는 것을 금지했다.
슈퍼, 병원, 주유소 등 생필품 판매하는 곳 외의 레스토랑, 바, 일반 매장은 4월 19일까지 문을 닫는 조치를 취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와의 국경도 검역 강화해서, 스위스 시민, 거주자,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자만 입국을 허용한다.
경제 지원을 위해 100억프랑을 푼다.
다행히 여기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 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 뿐이지만 -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주말에는 마트마다 불안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사재기를 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니 선뜻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때는 우리나라가 좋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계속 안심 시키는 침착한 정부와 시민들의 대응.
얼른 안정이 되면 좋겠다. 정말 그 말밖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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